선예 내게 와줘
꼭 계절에 통하는 음악을 듣는 것은 아니에요.
듣고 싶었던 음악을 감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답니다.
겨울에 무더운 여름 음악을 감상한다고 해서 해될 건 없답니다.
계절에 빗나간 음악을 감상하는 것도
때로는 그 시절로 돌아가 기분좋은 감상을 줘요.
선예의 내게 와줘 …
여름에 성탄절 캐럴을 감상하면
꼭 겨울이 된 것 같은지라 진짜 좋겠죠?
그래서 준비한 이 시간의 음악입니다.
들으면서 시절을 되돌려, 그때를 되돌려 볼 수 있을 거에요.
감상하는 모두의 마음가는대로~
선예의 내게 와줘 …
멜로디를 가만히 감상하고 있다고하면
괜찮은 일들만 잔뜩 생각이나곤해요.
아려오는 음악을 감상해도 말입니다….
저 자신을 돌아볼수있도록 하기도 하고
들뜨는 마음을 더더욱 들뜨게 만들어 주기도 하며
선율은 마술 같은 본질인 거 같군요.
아리아가 울려 퍼져오는 멜로디 앞에서
이 악곡을 어찌하여 감상하는가 가만히 생각해봅니다.
답변은 역시 하나뿐이랍니다. 곡조가 짱 좋아서….
귀중한 것들을 내포하는 보물 상자 같은 노래.
나의 느낌을 전부 다 담아내고 멜로디를 들으면
기분좋은 일들만 생각나게 되며
나쁜 일들은 노랫가락 안에 묻어둔다음 꺼내지 않아요.
그렇게 노래와 같이 하루내내 살아갑니다.
음곡의 힘을 또 다시 한 번 느껴봐요.
아리아가 있어줘서 고마워요.
그리고 음악을 감상하는 저에게도 고마워요.
어쩌다가 가락을 감상하지 못하는 날들도 옵니다.
그러할 때마다 나는 외로움에 잠기기도 합니다만
그래도 언젠가 감상할 수 있어서….
파워를 내고 또한 파워를 내서 하루를 버텨요.
진심어린 웃음이 잔뜩한 매일은
바로 뮤직이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.
미소와 음악은 똑같은 공식 같네요.
쓰는 거와 말을하는 것도 다르다고 하지만 결국 똑같은 단어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