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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IARY (by)

Now That We Found Love ft. Aaron Hall 히치

Now That We Found Love ft. Aaron Hall

히치


하루하루 속절 없음을..

엊그제 본 영화의 날짜를 확인하면

2013년도


싸이월드를 끄적거리다가..

윌스미스의 '히치' 라는 영화

주제곡을 BGM 으로 걸어 둔적이 있다.

히치가 생각나서 찾아 보니

2005년 영화였다.

12년이 지났는데.

난 변함이 없다.

사람은 잘 안변한다.

내 생각에는 많이 변한듯 하지만.

상황이 그대로 인걸 보니..

난 안변한듯 하다.




Heavy D & The Boyz - Now That We Found Love ft. Aaron Hall



난 현재를 살고 있는지.

아니면 과거를 살고 있는지.






제자리에 있는듯 하지만

제자리에 있는게 아니다.

왜냐하면..

난 제자리에 있는게 아니라

정체되어있기 때문이다.

한결같다는 의미와는 다른 뜻이다.


곧 죽을수도 있다는것이다.

시간의 동굴 안에 갇혀

안일하게 하루하루를 보낼때면.

불안하고

겁에 질린 나 자신을 발견할때가 있다.


싸이월드를 끄적이다..

슬프고 괴로워 하는

나 자신을 발견했다.

그때의 나도 '나'

지금의 나도 '나'


10년뒤에도

이런 넋두리를 할까 두렵다.

그때 넋두리 하기에는

모든게 종료 되있겠지

그전에.

변해야 한다.


이세상에 변하지 않는건 단 하나이다.

끊임없이 변해야 한다는 사실'


이글을 볼때 쯤이면

너와 내가 조금 변해 있기를..



내가 지금

가장 두려운건..

이 모든게

아주 잠시일때.

나의 이런 마음가짐이 

잠깐 일때..

작심 삼일처럼

타다 만 초처럼

여전할때..


그렇다고 한다면

나는 불행을 받아 들여야지.

의연하게

아니 의연한것 처럼

의연한척.



이모든게 끝이 아니길.

새로운 시작의

도약이 되길 희망하며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