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뮤직

이태권 흑백사진

이태권 흑백사진

오랜만에


새하얀 종이 위에 아무거나 그려봤어요.
쓱쓱-삭삭. 멜로디를 듣고 있어서 그런걸까
검은색을 들고 오선지를 그렸어요.


쭉- 하고 긋는데 삐뚤빼뚤하더라고요.
거기에 아무 음표나 집어넣었어요.
돌발적이지만 나름대로 의미를 가지는….
그런 내 그림 같은 가락입니다.
이태권 의 흑백사진 …
방문자 여러분도 한 번 들어주십시오.
제가 들려드리는 이 노래….
바로 이 곡. 소개해요.


이태권 의 흑백사진 …

며칠전 빵빵하게 저금했던 저금통을 지폐로 바꿨습니다.
아주 오랫동안 모아왔던 동전이죠.
이제는 잘 이용하지 않는 동전들은 굴러다니기 바쁘고
자꾸 모여가지고 마음을 먹고 모아볼까 했죠.
그러고난다음 지금 이 상황까지 왔죠.
간만에 은행을 가서, 아니 물론 ATM기는 자주 쓰고 있었지만
은행창구에서 볼일을 보는건 엄청 오래간만이라
살짝 떨리기까지 했답니다.


요런 일로 와도 될까? 이런 생각이요. ^-^
그럴때 은행에서 흘러나온 뮤직이 저를 안정시켜 줬어요.
대기도 길었는데 흥얼거리다보니 바로 차례가 오더라고요.
그렇게 동전을 바꿨는데
아주 많은 돈이 나와서 놀랐답니다!
쓸만한 꽁돈이 나와주니 기분이 상당히 좋아졌어요!


^^ 이걸로 뭘 사먹을까? 뭘 사볼까? 하는 행복한 고민!
그리하여 이제부터 동전을 모아보기로 결심했답니다.
그시간 은행에서 들었던 뮤직도 플러스로 mp3에 넣어놓고!
랄랄라~ 즐겁게 은행을 나왔답니다.
돼지저금통의 배를 자르는건 잔인했지만ㅋㅋ
나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서 아주 좋네요.